[ 항해99] 58일차 일기장

IT/Bootcamp 항해99|2021. 8. 3. 22:32

항해 99

 

58일 차:

 

어저께는 일찍 자고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.  6시쯤 게더에 들어왔는데 나 빼고 두 명 밖에 없었다. 

저분들은 켜놓고 자러 갔을까? 아님 밤을 새우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을까? 

 

요즘 들어  TIL에 뭐라도 써보겠다고 이것저것 뒤적거리는 나를 보면서,  이것저것 쓸데없는 것들만 붙어있는 TIL을 쓰느니

차라리 솔직한 일기장을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항해를 하면서 처음으로 "언어"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. 유학과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여러 곳에서 공부를 했다.  

중국어를 하나도 모르고 간 중국에서 중국어로 생활이 편해질 때쯤, 다시 캐나다에 가서 처음부터 시작을 했다.

그래서 그런지 나한테 언어는 언제나 의사소통의 도구 중에 하나였다. 처음에는 손짓 발짓으로 하다가  발음  , 문법, 단어의 수준이 어떻든 나는 그냥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  해당 언어를 이용해서 전달하는는 목적만 달성하면 되는  생존을 위한 언어 사용이었다. 

이런 언어사용법은 아직도 나한테 습관으로, 언어는 그냥 어떻게 서든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그쳐, 수준 높아 보이는 단어 사용이나 깔끔하게 정리하여 말을 하거나 쓰질 못하는 것 같다.  (아무래도 이건 책을 안 읽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). 

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이런 내가 "언어"를 사용하는  습관이 프로그래밍 "언어" 도 "언어"의 일종이니깐   영향을 끼칠까 궁금했다.   

내 가짠 코드도 최소한의 문법 오류만 안 나게 하면서 목표한 것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그런지  굉장히 지저분해 보인다.  나도 깔끔하고, 사람들이 봣을때 " 이 새끼 코드 좀 치네"라고 생각이 들만한 코드를 짜고 싶지만,  정작 내 코드는 뭐가 설명이 이것저것 해놓은 것처럼 지저분하게 보인다.  앞으로 이 부분에서 공부가 더 필요해 보인다. 

 

오늘은 거의 모든 api들을 타입스크립트 와 MVC  패턴을 적용해서 두 번째 배포를 했다.

앞으로 이번 주 안에 해결해야 할 일들 중 맡은 일은 passport을 이용해서 로그인 쪽을 해야 할 것 같다.

 

 

반응형

댓글()